[알라보] 남대문 그랜드 센트럴점 샐러드 맛집

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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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로필을 준비하느라 밥을 4시간에 한번 먹어야하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벌써 밥시간이었다.

 

쌀이나 밀가루를 먹을 수 있다면 밥집을 찾는게 쉽겠지만 샐러드를 먹으려니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아니, 많지 않았다기 보다는 뭔가 특별한 샐러드를 먹고싶었는데 그런 샐러드가 없어서 선택하는데 오래걸렸다.

 

엄청난 고민 끝에 선택한 샐러드집이 바로 [알라보]였다.

친구나 나나 집갈때 편리한 서울역 근처였다는게 한몫하기도 했다.

 

서울역 4번출구로 나온 우리는 [알라보]가 있다는 건물로 들어갔는데 어째서인지 가게는 보이지 않았다.

분명 1층이라 했는데, 알고보니 4번출구에서 나오자마자 있는 입구는 1층이 아니라 지하였다.

 

우리는 바깥으로 나와 1층이 어디인지 찾기 시작했다.

엄청 더운 날씨, 한참을 걷고 나서야 1층의 입구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굳이 이렇게 힘들게 가지 않아도 된다.

지하 1층에 들어가면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그걸 타고 올라가면 바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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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이는 [알라보]!

 

평일 4시쯤이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우리는 조용히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수비드 비프 아보카도 샐러드와  수비드목살 아보카도볼

 

멀리 돌아온 보람이 있는 샐러드였다.

우리가 고른 메뉴는 수비드 비프 아보카도 샐러드와 수비드목살 아보카도볼이다.

고기는 무척이나 부드러웠고, 단호박, 고구마, 버섯 전부 맛있었다.

 

트레이너한테 사진찍어보내니 혼자 맛있는거 먹냐며 우는 이모티콘을 보내기도 했다.

 

우리 동네에 없는게 너무 아쉽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