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발리 2일차

발리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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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보는 풀빌라와 밤의 보는 풀빌라의 느낌이 달랐다.

우리는 풀빌라에서 준비해준 조식을 먹고, 11시 까지 로비로 가야했기에 부랴부랴 준비했다.

 

정해진 일정이 로비에서 가이드를 만나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가는거라 조식은 8시쯤 먹었다.

 

앞에서 대충 미팅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출발했다.

 

점심은 대부분 현지식이었다.

볶음밥과 볶음면 위에 무엇인가가 더 올라가는 정도?

이곳에서의 점심은 전날 저녁에 먹은 현지식보다 더 맛있었다.

 

그리고 여행사를 끼면 한국인 루트의 식당이 있는건지 이 식당에 앉아있으니 여러 한국인들이 가이드와 함께 들어왔다.

순간 한국인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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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 공원

 

여행사에서 제공해준 14개의 목록중에 하루에 하나씩 선택할 수 있는데 물에 빠지는 것은 제외하고, 원숭이 있는 곳도 제외하다보니 생각보다 선택권이 몇개없었다.

 

그중에서 선택한것은 가루다공원!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높은 동상이자 세계에서 3번째 정도 되는 동상이라고 했다.

 

가루다 공원에서 조금 더 여유롭게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어느정도 올라가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제대로 보지는 못하고 급하게 사진찍고 내려왔다. 신기한것은 내려와서 차를 타니 비가 그쳤다는 것..

 

그래도 하루 종일 비오는 것 보다 잠깐 온것에 만족했다.

 

 

빠당빠당비치

 

원래 비치도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그곳에 원숭이가 있다해서 제외했다.

솔직히 원숭이 상관은 없긴 한데 그곳에 가려면 악세사리도 빼고, 모자도 벗고, 핸드폰도 잘 챙겨야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원숭이가 뺏어가서.. 그래서 제외했다.

 

빠당빠당 비치로 들어가는 입구!

신기한게 동굴을 통과해야한다고 한다.

 

동굴은 생각보다 짧았고, 동굴을 통과하니 정말 비치가 보였다.

날씨가 좋으니 수영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았다.

 

 

마사지

 

마사지 샵을 가면 꼭 생각 향이나는 차를 준다.

차를 마시면서 기다리면 자리로 안내해준다.

 

마사지 종류는 다양했다.

아로마오일, 스톤, 스크럽. 이날은 스크럽 마사지를 받았는데 온 몸의 무엇인가가 벗겨져 나가는 기분이었다.

굉장히 시원했다.

 

 

저녁식사

 

저녁은 어느 호텔에서 먹었다.

다음에 발리에 오면 한번은 묵어보고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은 곳이었다.

사진은 별로 없지만 식당까지 가는 길이 생각보다 멀었다.

 

가이드 말로는 밥 먹고 주차장에서 만나는데 내부에서 헤매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저녁은 이태리식이었다.

샐러드와 파스타! 오랜만에 먹는 다른 음식이라 굉장히 맛있게먹었다.

여기서 음식을 먹으면서 생각한것은 이곳의 음식.. 생각보다 짜다.